두근두근 넋두리

haru...좋은사람...[많이 지쳐가는 요즈음...]

뚱기사 2011. 4. 28. 08:54

 

 

 

출근한지 벌써 한달이라는 시간이 다 되어간다...

한달.. 정신없이..뒤도 안돌아보고..막달려왔다...뭐가 그리 급한지..뭐가 그리 조급한지...

출근해서 아프다는 이유로...다른 사람 취급받는게 너무 싫어서.. 일도..나름..열심히한다고 했는데...

생각처럼 잘 되지않고... 거기에다가...몸도 안따라준다...

머리도...안돌아간다...

 

매일 집에만 도착하면, 녹초가 되서 바로 뻗어버린다...

소파에 잠깐 앉아만있어도 바로 잠이 들어버리고...

힘이 안들거라고 생각했는데, 머리와 몸이 따로논다...

몸은 축축처지고, 체력이 도저히 안따라주고...

 

회사에서도...선후배와 잘 지내구있다고 생각했는데...

잘 지내고있는걸까?

예전에 내가 생각했던건... 날 싫어해도...내가 다가가면 좋아하지는않더라도...

무던하게 잘 지내고, 이야기할 정도도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프고난뒤부터는 생각이 변했다....

 

나도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한테 더 잘해주고,

한마디라도 먼저 말을 걸어주는 사람한테 더 잘해주기로....

굳이 내가 먼저 다가가서 말하고, 잘해주고 이런거 이젠 싫다...

굳이 그렇게하면서까지 지내는게 싫다...

먼저 말걸면 제일먼저 돌아오는 말이 몸은 괜찮냐? 일해도 돼냐? 안힘드냐?

이런말뿐...

아마도 그런게 싫어서 그런모양이다...이젠 그런게 그냥 싫다....

이러다보니 한달이 다되어가는데도 아직 말한마디 못해본 사람이 있다...

신경이 쓰이지만... 나도 그냥 모른척하면서 지낸다...

그 모른척이 익숙해지면 무던해지겠지만...

 

한달이 지나가는 이 시점...몸이 안따라준다는게...너무 힘들고 싫다...

하고싶은것도 많고, 해야할것도 많은데...

흐리거나 비가오면 몸이 정말 힘이든다...

진짜로...체력이 이제 다 되어가는건지...

운동을 하면,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했는데... 더 피곤한것같기도하고..아닌것 같기도하고...

5월달은 병원가서 검사하는것도 많은데...또 약간의 걱정이 엄습해온다...

아무런 이상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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