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영화홀릭

휴가 4일차 - 본 시리즈 [맷 데이먼]

뚱이기사 2011. 6. 3. 16:03

 

 

 

 

본 시리즈의 1편인 본 아이덴티티는 한장면도 놓치지 않고 볼만했다

마리(프란카 포텐테)와의 러브라인이 자칫하면 이야기를 망칠 뻔 했으나

말 그대로 Identity, 본의 정체성을 찾는것이 주였고

마리와의 커넥션은 약간의 데코레이션을 이루면서도

결국은 엔딩에서 그녀와 다시 만남으로 안도감을 느꼈다

제이슨이 웜보시의 암살을 시도할 때 그의 딸과 아내를 보고 망설임을 느낀 것과

CIA에게 쫒기면서도 더 이상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것에서

모습에서 그의 요원으로서의 고뇌와 갈등을 느낄 수 있었다

 

2편인 본 슈프리머시는 개인적으로 세 편중 마음에 안드는 편

핸드헬드가 지나칠정도라 액션신에서 뭐가 어떻게 되는지 알 턱도 없고 정신도 없었다

요원시절 자신이 죽인 부부의 딸을 찾아가 사과를 하며 끝이 나는데

(실제적으론 랜디와의 전화통화지만 3편과 연관성이 있으므로)

끝이 흐지부지하게 끝나고 사실상 모든 사건이

제이슨과 많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설명하긴 그닥...

 

마지막으로 3편의 본 얼티메이텀은 본의 시초와 관련되 있었다

그가 누구였고 어떤 배경으로 제이슨 본이 되었는가가 주 내용이었고

1편과 2편에서 언급된 '블랙라이어'작전에 대한 내용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고

CIA 랜디에 의해 비윤리적 내용에 대해 결국 모두에게 공개되었다

초중반엔 손에 땀을 쥐고 볼 정도였으나 엔딩이 미미했다

앞선 두 편에서는 다음 편에 대한 예고나 떡밥이 던져지는데

3편엔 그런거 없이 그가 아직도 살아있음을 증명한채 끝이 난다

 

Ultimatum에서 아마 3편이 마지막인가 싶은데

최근 한국에서 4편인 '본 레거시'를 찍는다는 얘기가 들렸다

근데 본 시리즈에 본이 안나온다니?

맷 데이먼이 아니고 제레미 레너라니?

일각에선 맷 데이먼이 나오지 않으면 본 시리즈가 아니라며 안본다는 사람도 있는데

일단은 관심영화 1순위....

 

본시리즈.... 보는 내내...긴장감을 주는 강추 영화...!!!!